본문 바로가기
육아/유아식

이래도 먹일꺼야? (꼭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

by 박밍키 2022. 8. 21.

식품의 첨가물은 대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첨가했지만 

체표면적이 작은 우리 아이에게도 과연 첨가물이 안전할 것인지는 고민이 필요하다. 

 

1. 1 섭취 허용량?

매일 먹어도 부작용 없을 정도의 하루 섭취 한도량을 의미하는 ADI ‘Acceptable Daily Intake’ 약자다. 

사람이 평생 매일 먹어도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1 섭취 허용량 가리킨다

물질의 독성은 동물 실험을 통해 측정할 있다특정한 이하의 양에서는 전혀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토대로 유해한 영향이 관찰되지 않는 화학물질의 최대 섭취량을최대 무독성량(NOAEL)’이라 한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동물보다 면역력이 약하므로 최대 무독성량을안전계수 나눈다. 이렇게 나온 값이 바로 1 섭취 허용량이다.

여기서 안전계수는 1/100이다. 동물과 사람 간의 종간 차이를 고려해 허용량을 1/10 줄이고 또한 사람과 사람 간의 개인 차이까지 고려해 다시 1/10 줄인 것이다.

 

예를 들어 체중 1kg 동물에게 500mg까지 화학물질을 섭취시키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면 500mg×0.01 5mg/kg 1 섭취 허용량이 된다. 

물론 체중을 고려해야 하므로 몸무게가 50kg 사람이라면 ADI 250mg 된다.

 

계수는 한가지 물질에 대해서만 설정한 것이나 우리 아이가 먹는 첨가물은 하루에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백 개가 넘을 것이다. 

어린이 음료수 하나에도 수십 여가지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2. 첨가물 칵테일 효과? 

첨가물 마다 1 섭취 허용량을 두고 제한하고 있지만 문제는 여러종류를 중복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섭취한 첨가물이 다른 첨가물을 만나 독성이 가중되는 것을 첨가물칵테일 효과라고 한다.

 

3. 반드시 피해야 첨가물 ? 

아질산나트륨

소시지 어묵에 대부분 포함된다. 

아질산나트륨은 소시지의 색을 붉게 만들고 맛을 부드럽게 하며, 미생물 번식을 막는다.

아질산나트륨은 체내에서 니트로소아민으로 변하는데 인체 내에서 암을 일으킬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방부제인 소브산칼륨과 만나면에틸니트롤산이라는 훨씬 강력한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소브산칼륨은 어묵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방부제다

 

소르빈산

곰팡이 효모 세균 광범위한 미생물의 발육을 억제해 미생물에 의한 식품의 변질을 방지하는 식품첨가물이다.

소르빈산류는 국내 허용된 보존료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존료로 주로 절임식품 건포류 건조저장육 등과 같은 제품에 사용된다.

국내 허용된 소르빈산류에는 소르빈산 이외에 소르빈산칼륨 소르빈산칼슘이 있다. 

소르빈산칼륨은 육류의 단백질과 결합하여 발암물질을 만들어내니 과다 섭취를 피해야겠다.

 

아황산염

음식이 상하고 색깔이 변하는 것을 막는 보존제로 사용한다.

아황산(Sulfurous acid) 나트륨이나 칼륨염 형태로 식품 제조·가공 표백제, 보존료, 산화방지제 목적으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

특히 아황산염은 ·채류를 원료로 하는 과실주스, 건조과실류, 건조채소류, 과실주와 발효식초, 새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주로 ·채류, 새우, 감자 등을 원료로 제조되는 식품에는 갈변 방지를 목적으로 사용한다.

식품을 통해 섭취한 아황산염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돼 소변으로 배출되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천식 질환자나 아황산염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아황산염이 함유된 식품 섭취 과민반응이 나타날 있다. 

 

안식향산나트륨(방부제)

미생물 번식을 억제해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방지한다. 값이 싸고 물에 녹아 식품회사에서 선호한다. 음료수··마요네즈 등에 많이 사용된다. 

비타민C 만나면 발암물질이 생성될 있다. 이런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까지 비타민C 드링크에 안식향산나트륨을 넣은 제품이 판매됐다. 

2006 비타민C 안식향산나트륨이 함께 유명 제약사의 드링크제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타르색소

 합성착색료로서 식품에 색을 부여하거나 본래의 색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9종의 타르색소가 허용되고 있지만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제품, 영유아식, 아이스크림, 단무지, 김치, 두부 어린이들이 선호하고 빈번하게 섭취하는 인스턴트 간식에  부분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타르색소인 청색1호와 황색4호가 함께 쓰일 경우 신경세포의 형태가 바뀌는 현상이 보고되었다. 단일 타르색소가 쓰였을 때는 독성을 나타내는 정도가 미미하지만 복합적으로 사용되면 위험성이 커진다.

2005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조미료로 많이 사용되는 글루탐산나트륨(MSG) 타르색소 청색1호와 함께 섭취했을 , 아스파탐(감미료) 타르색소 황색203호를 함께 섭취했을 신경 독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신경 독성은 신경세포가 외부 물질에 손상당하거나 죽는 것으로, 신경 독성이 지속되면 뇌졸중·퇴행성신경질환·간질·발작 등의 위험이 커진다. 

영국 식품기준청의 2007 연구결과타르색소가 첨가된 음료를 마신 어린이에게서 과잉행동의 발생빈도가 증가했다.

 따라서 영국 식품기준청은 타르색소 황색 4, 황색 5, 적색 40, 적색 102호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촉구하였고 유럽연합에서는 이들 색소가 함유된 식품에 경고문구를 부착하도록 하였다.

 또한 미국 소아과 학회는 합성착색료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야기할 위험이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현재 유럽식품안전청 미국 식품의약국 식용색소가 ADHD 유발하지 않는 다고 결론지었지만 여전히 타르색소가 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캐러멜색소

간장, 콜라, 짜장면 등의 착색제로 사용한다. 

캐러멜색소는 설탕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당밀을 10시간 이상 끓여 만드는데, 당밀 자체만으로 끓이면 오래 걸리고 색이 검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첨가하는데  공정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캐러멜색소는 발암가능물질이 생성된다.

 

인공감미료 

식약처에서 승인한 감미료는 22종이며, 감미료는 설탕보다 수백 배의 감미도를 지니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카린나트륨은 300, 수크랄로스는 600, 아세설팜칼륨과 아스파탐은 200배의 감미도를 지닌다. 

감미료는 설탕보다 칼로리와 혈당지수(GI 지수) 낮으며, 가격도 설탕보다 저렴해 설탕을 대체하며 주로 저칼로리 식품이나 음료수, 등에 쓰인다. 

댓글